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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Istanbul - 외노자의 끝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일들이 있지 내가 날 온전히 사랑하지 못해서 맘이 가난한 밤이야 거울 속에 마주친 얼굴이 어색해서 습관처럼 조용히 눈을 감아 밤이 되면 서둘러 내일로 가고 싶어 수많은 소원 아래 매일 다른 꿈을 꾸던 아이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 쌓이는 하루만큼 더 멀어져 우리는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어린 날 내 맘엔 영원히 가물지 않는 바다가 있었지 이제는 흔적만이 남아 희미한 그곳엔 설렘으로 차오르던 나의 숨소리와 머리 위로 선선히 부는 바람 파도가 되어 어디로든 달려가고 싶어 작은 두려움 아래 천천히 두 눈을 뜨면 세상은 그렇게 모든 순간 내게로 와 눈부신 선물이 되고 숱하게 의심하던 나는 그제야 나에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 ..
[튀르키예] Antalya - Part.2
[튀르키예] Antalya - Part.1 Close your eyes and I'll kill you in the rain ​눈을 감아요 나는 그대를 빗 속에서 잊어버리겠어요 奇麗に殺し合えば 서로를 깨끗이 지우게 된다면 造花の薔薇に埋もれた 장미 조화 속으로 묻혀가겠지요 ​詩人の涙は記憶に流されて 시인의 눈물은 기억 속으로 흘러 가고 Time may change my life 시간이 내 삶을 바꿔줄지라도 But my heart remains the same to you 그대를 향한 마음은 그대로 일거예요 Time may change your heart 시간이 그대의 마음을 바꾼다 하여도 My love for you never change 그대를 위한 사랑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You say anything 傷つけ合う言葉でも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
[파키스탄] Bahrain - Kalam Valley (Swat Part.2) Bahrain - Kalam Forest - Mingora - Swat Mortorway - Islamabad - Lahore 너와 나는 1분을 같이 했어. 난 이 소중한 1분을 잊지 않을꺼야. 지울 수도 없어. 이미 과거가 되어 버렸으니까 - 아비 1분이 쉽게 지날 줄 알았는데 영원할 수도 있더군요. 그는 1분을 가리키면서 영원히 날 기억할 거라고 했어요 - 수리진 "아비정전 중에서"
[파키스탄] Mingora - Jahanabad - Malam Jabba (Swat Part.1) Lahore - Swat Motorway - Mingora - Swat Museum - Butkara1 - Jahanabad Buddha - Malam Jabba 새벽 공기가 콧속에 스며 햇살이 조금 옅어진 것 같아 당연하지만 새삼스레 나는 아 또 겨울이 왔구나 하고 시간은 항상 성실히 흘러가지 나는 종종 흐름을 놓치곤 해 할 수 있던 거라곤 몸을 맡기고 그저 가만히 가끔 마주친 눈빛 그 안쪽이 무슨 마음인지 알 수 없어서 무섭고 힘들었던 날도 있었지만 이상하지 오늘 같은 날엔 왠지 네게 환한 웃음으로 안녕이라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아 - 오지은 겨울아침 Swat Part.2 에서 계속
[파키스탄,UAE] Karachi - Dubai - Lahore 21년 하반기 여정의 정리, 라호르 - 카라치의 숱한 반복 그리곤 두바이 한동안 몸이 좋지 못하였는데 어두운 집안에서 움츠린채 며칠을 흘려보내고 늘 그렇듯 몸에 조금 앞서 정신이 맑아지는 순간, 불현듯 찬바람과 함께 걱정이 밀려오네. 아무도 없는 적막한 밤, 아무와도 이야기 할 수 없던 무거운 밤. 커다랗게 입을 벌리고 있는 집안의 긴 복도를 반복해서 걸으며 이제 방랑을 마치고 다시 돌아갈 시간이 곁에 와있음을 깨닫는다. 너무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의 두뇌를 고문하듯, 불능화 되어버린 머리를 쥐어짜며 또 생각하고 고민했다. 그리곤 이제서야 생각이 들었다. 몇년을 이어온 그 숱한 고민의 나날에 나를 위한 것이 없었구나, 내 삶에 대한 구체. 일. 그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사명감에 떠밀려 나는 나의 삶을 돌..
[파키스탄,UAE,한국] Dubai - Gangwon - Seoul (8.24.~9.11 ) Lahore - Karachi - Dubai - Seoul - Goseong - Sokcho - Hongcheon - Kimpo - Yangpyeong - Seoul - Dubai 그대 듣고 있나요 나의 목소리 그댈 향한 이고백 지금 듣고 있나요 이런 내 마음 들리나요 창가에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내 맘속에 물들어가는 너 - 에픽하이+이하이, 내 마음 들리나요
[파키스탄] Nathia Gali - Murree 이슬라마바드 - 나티아갈리 - 머리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