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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2003

Paris ('03.7.27. - 7.31.)



남산민박을 떠나 전날 예약하였던 신나는 빠리(이하 신빠)로 숙소를 옮기는 날이다.

언제나 진수성찬이던 화려한 식사를 마치고 짐을 쳉겨 노드역으로 갔다. 우리를 픽업나온 한 사내와 알록달록한 치마를 


입은 한 아줌마(?).. 이 문제의 아줌마와 그 주변인들과의 유희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신빠 첫날..

이미 여러 숙소들을 옮겨가며 빠리까지 흘러들어온 우리.. 신빠 노드점의 자리가 없다는 사정을 충분히 이해, 신빠 


식구들의 본집인 안토니에서 머물기로 결정하고 우선 짐을 노드에 떤져둔체 어두워지기를 기달린 후 그간 우리 보물 


1호였던 유레일의 '유종의 미'(?)를 남기려 바토 빠리지엥 유람선을 타러나갔다. (바토 빠리지엥은 유레일 소지자에 


한하여 반액 할인된다. ^^;;)


한달을 체워가는 여행의 피로.. 평생을 조여왔던 삶의 무게..

얼굴을 스쳐지나가는 세느강의 강바람에 다 날려버리기를..


조명과 사이키가 들어온 에펠탑.. 뷰리풀~ 을 외치는 투어객들..

어두워진 강변에서 스킨쉽을 나누는 수많은 연인들.. 씨테섬에서 기타를 치며 놀던 무리들..

혼자 앉아 있는 사람.. 운동을 하는 사람.. 그 쾌적함..


유람선 시간 관계로 너무 늦어버린 우리, 짐을 노드역에 둔체 곧바로 안토니로 향한다.

안토니역에서 우연찮게 태영언니와 기타 무리들을 만나 숙소로 들어간 우리는 신빠에서 첫 여정을 풀게된다. 



신빠 둘째날..

느즈막게 일어나 식사를 하고 슬슬 기어나온 무리들..

태연언니와 지연양과 함께 쇼핑 및 식료품 구입을 하고 노드 신빠로 들어왔다. 배낭이 여기에 있는관계로 어제 저녁 


만족할 만한 샤워를 하지못했기에 우선 구석구석(?) 샤워를 했다.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우리..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 


저녁식사를 하고 몽마르뜨로 나섰다.


몽마르뜨 언덕..

해발 129m의 나즈막한 언덕..

하지만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여다 보이는 순교자의 언덕..



신빠 셋째날..

신빠 생활로 귀차니즘을 몰아내고 다시 의기충천한 우리.. 간만에 본격적인 투어에 나서기 위해 안토니를 출발해 루브루


박물관으로 향했다. 이게 얼마만의 활력이더냐.. 자 오늘은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어봅세~~ 하지만..

도착한 루브루는 오늘 쉬는 날이란다.. 아아아~ 어쩐지 주변에 사람이 없더라..ㅜㅜ 에잇~ 사내가 칼을 뽑았으면.. 하는


심정으로 바로 오르세로 향했다. 다리 건너편에서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을 정도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역시나 


야심차게 대열에 합류하였다. (다행이도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


오르세미술관..

르누아르.. 밀레.. 모네.. 마네.. 그리고 우리의 영웅 반 고흐까지.. 작품앞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직접 스케치를 하던 


미술학도들.. 연신 디카를 들이대던 한국 백팩커들..ㅋㅋ  빠리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였다.

역시 우리의 코드는 미술관이 아니였더냐..?? ^^;;


여전히 반 고흐방은 인기의 최고봉을 달리고 있었다.

사람들을 밀쳐가며 눈앞에 놓은 그의 작품은 정말 살아있는 듯 했다.

그의 터치.. 유화가 굳어있는 모양.. 특유의 화법.. 그가 작품을 그리던 그 당시의 열정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역시... 역시... 를 외치는 나.. 더 베스트..


오랜만에 포만감을 얻은 우리는 오르세를 뒤로하고 뽕네프의 다리로 걸어 갔다. 뽕네프 다리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광진교 정도..??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 것 이외에는 그리 특별한것이 없는 다리였지만.. 뽕네프의 연인들을 회상하기엔

충분할 듯 싶어 찾아 보았다. 물론 영화의 다리는 이 곳이 아닌 세트였다.


탄력받은김에 노틀담 사원까지 걸음을 옮겨 보았다.지정학적으로 빠리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노틀담 사원.. 역시나 


이곳도n빅토르 위고의 노틀담의 꼽추로 유명해진 곳이기에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입장료가 무료였던 관계로 내부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신빠 네째날,,

오늘은 어제 보지 못한 루브루를 다시 찾는 날이다. 루브루나 오르세나 굉장히 많은 투어객들이 찾는 곳이였지만, 그 


규모를 바탕으로 엄청난 수용능력으로 두곳 모두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다. 우선 루브루는 너무 넓었다. 


너무 작품이 많았다. 너무 산만했다. ㅡㅡ;; 한 작품을 1초씩만 봐도 일주일을 넘게 보아야 다 볼수 있다 하지 않았던가..

박물관에 그리 흥미가 없는 우리는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몇점의 작품만 보고 빠지기로 정하고 여기저기 헤매기 시작, 


모나리자..비너스..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나폴레옹 황제와 조세핀 황후의 대관식등을 간략히(?) 둘러 본 후

루브루를 나왔다. 사실 루브루에서는 오르세 같이 인상적인 작품들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찾는다 하더라도 너무 많은 


전시물간의 산만함에 느낌이 죽어 버리는듯 싶었다.


쇼핑거리에 들어선 우리.. 쇼핑에 앞서 우선 환전을 위해 아멕스를 찾았다.  (아~ 이곳 아멕스에서 이뿌니 재페니즈


걸을 또 한명 만나게 된다..카와이~~ )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였지만 고국 사람들을 생각해서 몇가지 물품을 구입한


우리의 발걸음은 소피마스소의 최대작(아아~~), 바로 유콜릿러브의 배경이었던 소르본 대학까지 다달았고 더 나아가 


뽕삐드센터와 시청사까지 둘러보았다.


이것으로 공식적 모든 일정이 끝났다.

빠리의 명소..

그리고 한달여를 지속한 우리 여행의 모든 코스가 끝난 것이였다.

내일은 각자 자유시간을 갖기로 하였고, 모레는 공항에 가야한다.

끝..

이런 이유에서인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신빠 다섯째날..

할머니(진짜 할머니가 아니라 신빠 주인 형님의 애칭..ㅋ)의 부탁으로 노드점에서 숙식을 취한 우리.. 얼마 후면 떠나는 


마당에 사람들 편의나 봐주자는 셈으로 승락하였다. 점심을 즈음하여 쟈니군과 지연양이 쇼핑을 나가고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그동안 우리의 여행 사진들을 훓어 보았다. 뽀사시~하던 인천공항 사진부터.. 에딘버러에서 노숙하는 사진.. 


프라하의 야경.. 로마의 햇살.. 쉴튼호른.. 스쳐 지나가던 사람들의 모습들..

수많은 기억들이 뭍어있는 곳곳의 사진들을 보며 순간 알싸함을 느꼈다.

마음을 정리하고 싶었다.

여행을 정리하고 싶었다.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었다.


혼자 찾은 세느강..

강을 따라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한참을 걸었다.

중심부의 냄새가 많이 사라진 리옹부근의 한곳에 자리를 잡은 나는 메모지를 꺼내어 음악과 담배와 함께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았다.

꿈만 같은 시간.. 평생의 기억.. 서럽도록 느껴지는 행복..


이제는 돌아가야 할때가 왔다.

툴툴 털고 이곳에 왔듯이..

툴툴 털고 돌아가야만 한다.




7월 27일

남산민박 - 노드역 - 숙소(신나는 빠리) - 에펠탑야경 - 바토 빠리지엥 유람선 - 숙소(안토니)







신빠 노드점 (어두워 지길 기다리며 혼자서 뻘짓거리를..ㅋ )






7월 28일

13구 차이나타운 - 마트 - 쇼핑센터 - 신빠(노드점) - 몽마르뜨 언덕 - 사크레꿰르 사원

- 떼르뜨르 광장 - 신빠(노드점) - 숙소(안토니)



마트 (와인 쇼핑중.. 역시 프랑스.. 저렴한 가격에 많이도 마셨다..ㅋㅋ)



마트 (한국에서도 안먹던 과일을 프랑스에서.. 역시나 연출된 장면이다..ㅋㅋ)



신빠 무리들 (좌에서부터 지연양, 태영언니, 서울시립대팀들..)



사크레꿰르 사원..1 (얄팍하던 몽마르드 언덕..)



사크레꿰르 사원..2



몽마르뜨 언덕 (몽마르뜨에서 한눈에 보이는 파리전경.. 파리가 평지긴 평지야..)



떼르뜨르 광장 (광장이라하기엔 너무난 작던.. 여기서 또 떼르미니 메이트를 보기도..ㅋㅋ)



몽마르뜨 하늘






7월 29일

루브루박물관 광장 - 오르세미술관 - 뽕네프다리 - 노틀담 사원 - 숙소(안토니)






안토니 신빠 (간만에 상쾌한 날씨의 파리.. 기분좋게 첫 담배를 물고..)



루브루박물관 광장..1 (쉬는날이어서 들어가진 못하고 광장서 사진이나 한샷~ ㅡㅡ;)



루브루박물관 광장..2 (여기저기서 작품들 훔쳐온 박물관 주제에 자국 깃발은..쯔~ )



오르세 미술관 (들어가기전 건너편에서 사진한장.. 건물도 폼나요~ ㅋㅋ)



후광 (오르세 미술관의 수많은 작품들을 찍었지만.. 그것은 개인소장할련다.고민끝에 인물사진만..)



반사샷~ (각종 기교를 동원하여 사진 촬영을...)



오르세 2층 (자연주의, 상징주의 그림들.. 뒷그림은 그리 상징적으로 보이진 않는다..ㅋ)



흡족한 미소 (별반 특징없던 빠리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오르세~ 굿~ )



노틀담사원



파리의 중심 (노틀담사원 광장에 있는 빠리의 지정학적 중심..)



노틀담사원 내부 (제법 큰 사원이였어..)



뽕네프다리..1



뽕네프다리..2



안토니 신빠..1 (주인장을 기달리며 놀이터에서 와인한잔~)



안토니 신빠..2 (주인장 온 후엔 분위기 있게 한잔~)



안토니 신빠..3 (와인이 모잘라 맥주도 몇병~ ㅋㅋㅋ)






7월 30일

루브루박물관 - 쇼핑거리 - 아멕스 - 쇼핑(주변 백화점) - 소르본대학주변 - 맥도널드 

- 서점 - 뽕삐두센터 - 시청사 - 숙소(신빠노드점)





루브루박물관 (나폴레옹 형님과 함께.. 루브루 역시 인물사진만 올림..ㅡㅡ;; )



비너스 (내 이상형과는 좀 거리가 있어 그리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ㅋ )



이름 모들 작품 (멀리서 보았을때는 멋졌는데 사진으로 보니 별루네..ㅜㅜ )



소르본대학 주변 (눈 씻고 찾아봐도 소피는 없었다.. 이쁜 옷들은 많더라~ )



뽕삐두센터 (문화적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건물.. 중간층에 피카소 전시관도 있다.)



뽕삐두센터 (문화적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건물.. 중간층에 피카소 전시관도 있다.)



시청사 (공식적 투어의 마지막 사진.. 선물꾸러미를 가슴에 안고..ㅋㅋㅋ )





7월 31일

노드역 - 바스티유 오페라 - 세느강변(리옹주변) - BERCY역 - 신빠(노드점) - 숙소(안토니) 




신빠 노드점 (최후의 뻘짓~ 아쉬워하는 태영언니와 할머니를 뒤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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