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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2003

Munchen ('03.7.8.)



유레일과 여권을 돌려주는 차장의 말소리에 눈을 뜨니 기차는 뭰헨에 가까워져 있었다. 숙소도 일정도 정해져 있지 


않은 우리에게 또 다시 다가온 하나의 낯선땅.. 

i도, easyeveryting도 아직 열지 않은 시간.. 우리는 숙소를 찾아 지도를 보며 주변을 어슬렁거려 보았으나 실패..

결국 역앞에 앉아 i가 열기를 기다렸다. 9시가 되고 i가 열린뒤 만나는 첫 독일인.. 

우선..우선.. 데스크의 그 아가씨는 너무나~ 너무나~ 친절했다. 그녀의 도움으로 유스와 호텔이 가격이 같다는 


사실을 듣고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하라스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하였다.

지도도 얻고.. 숙소까지의 자세한 교통편 및 명소 소개도 받은 후 독일인에 대한 환상을 갖은체 숙소로 향했다. 


카르멘 호텔... 아마 우리 여행중 가장 좋았던 숙소가 아니였나 싶다. 베쓰가 딸린 더블룸과 부페식 아침식사.. 


하루종일 때려되는 엠피비..간만에 사용해 보는 드라이기와 깨끗한 샤워시설..정말 나가고 싶지 않았다.


첫 멘휀투어.. 프라우엔 교회앞의 작은 연못에 앉아 담배한대 피우고 마리엔 광장으로 갔다. 


곡예단이 곡예를 하고 그 주변에 몰려있는 군중들의 모습을 보며그치들의 자유스러움과 당당함에 스스로에게 화를 


느끼기도 했다. 이 얼마나 동경했던 손짓.. 목소리톤이더냐..


신시청사를 거쳐 어렵사리 호프브로이하우스를 찾은 우리.. 독일인 할아버지와 정말 쿨~했던 일본인 친구 겐과 


합석하게 된다. 예산을 오버하는 결정이였지만 맥주와 소세지를 시킨후 그네들의 음주 문화에 젖어갔다. 


결코 한점의 아까움이 없는 곳이였다.

웃으며 노래하던 사람들..  정말 왜 이곳이 전세계 맥주 소비량 1위인지를 대번에 알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흥에 


젖어 맥주를 들이켰다. 겐과 옆테이블 아저씨들과 정말 인터네셜하게 놀며 즐겼다. 저 멀리 앉아있던 한국인 아이들이 


밴드에게 주문하여 아리랑을 부르기도 하고.. 일본인 친구와 보아 이야기도 하고.. ㅋㅋ


밴드앞에서 춤추던 많은 무리들과 독일산 빵을 파는 여종업원을 구경하며  매우 흡족한 시간을 보냈었다. 


비록 시간이 늦어 허겁지겁 막차타고 숙소로 돌아오긴 했지만 말이다. (이놈의 막차 인생이여~)






7월 8일

뭰헨중앙역 - 쿠셋예약(뭰헨-프라하) - i - 숙소(카르멘호텔) - 프라우엔교회  - 마리엔광장 - 신시청사 - 마트 - 


호프브로이하우스 - 숙소 





뭰헨 중앙역 (i가 열리길 기다리며.. 졸려~)



카르멘호텔 (한숨 자고 일어난 뒤 예산및 일정 체크중..ㅋ)



프라우엔교회 (앞에서 구경만 샥~)



마리엔광장 주변의 집들 (조각들.. 창틀의 꽃들이 인상적이던 독일 집들..)



신시청사 (이것도 사진만 샥~ 들어가봐야 별거 있겠어..??)



그녀와 함께..1 (그녀들의 엉덩이 밑에서..ㅋㅋ)



그녀와 함께..2 (호프브로이 하우스를 찾아 삼만리.. 칫~트레픽 쟈니..)



호프브로이 하우스 (소세지,맥주,말보로.. 이거면 다돼~)



with Gen (you are so cool guy.. 간바레~)



BEFORE.. (이렇게 마시더만..ㅡㅡ;;)



AFTER.. (이렇게 돼~부렸네.. 다음날 아침 카르멘호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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