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동의보감촌 - 지리산 내원 야영장 (특화야영장 A-15) - 대원사 - 대원사 무장애 탐방길(계곡길) - 지리산 국립공원 소막골 야영장(스탬프) - 덕산사삼층석탑
부처님 오신날과 어린이 날의 대체 휴일이 나란히 있던 5월
평소 걸음보다 좀 더 무리해서 산청을 찾았다
산신령 나올 듯한 동의보감촌에서 버섯 전골하나 포장하고
아직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 그대로 남아있던 덕산 마을에서 주전부리 챙겨
지리산 내원 야영장에 도착했다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황매산 탁주로 웰컴 드링킹
치즈가루 듬뿍 뿌린 회오리 감자에
색종이를 조물딱대던 아이들은
어버이날 선물을 전해 준다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특화 야영장 중심으로 구성된 내원 야영장은
계곡을 따라 나무그늘 아래 꽤 많은 하우스가 배치되어 있다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내원 야영장, 경남 산청
갑작스레 가족의 컨디션 난조로
원래도 명확한 일정도 없었다만은
남원으로 가볼까 하던 당일의 계획을 바꾸어
작은 마을의 한의원에서 진료를 부탁했다
다행이도 다소 몸을 추려
스탬프도 찍을겸 지리산 대원사를 방문했다
50년대 지리산 호랑이라 불렸던 당대 3대 여걸 스님이 들어오시면서
양산 석남사, 충남 예산 견성암 등과 함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이 되었다는 대원사에는
보물 1112호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조성한 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대원사 다층석탑, 경남 산청 삼장면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대원사, 경남 산청 삼장면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대원사, 경남 산청 삼장면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대원사, 경남 산청 삼장면
'25.05 Ricoh GR3 지리산 대원사, 경남 산청 삼장면
'25.05 Ricoh GR3 지리산 대원사, 경남 산청 삼장면
'25.05 Ricoh GR3 지리산 대원사, 경남 산청 삼장면
'25.05 Ricoh GR3 지리산 대원사, 경남 산청 삼장면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대원사, 경남 산청 삼장면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대원사, 경남 산청 삼장면
대원사에 차와 부상자(?)를 두고
계곡길을 따라 무장애 탐방로를 걸어 본다
지리산 하면 늘 백무동 또는 중산리에서
새벽같이 차에서 내려 무거운 배낭 짊어지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던 기억만 있었건만
이런 비경의 트레일이 있을줄이야
말로만 듣던 지리산 깊은 계곡들
모든 것이 힐링되는 기분이다
언젠가 이 길을 시간의 구애없이
여유있게 따라 걸어 천왕봉까지 이르고 싶네
'25.05 Galaxy S22Ultra 지리산 대원사 무장애 탐방로, 경남 산청 삼장면
대원사를 다시 내려오며
아이들은 인증 도장을 놓치지 않는다
이정표를 보고 따라 내려간 탐방지원센터는
지리산 소막골 야영장 앞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도 계곡이 좋다
슬쩍 캠핑사이트 훔쳐보고
다시 발길을 돌려
이번에는 우리 내원 야영장 근처에 위치한
덕산사 삼층 석탑에 들려 사진 한장
아무런 계획도 목표도 없던 우리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숲향 가득 머금은 지리산 버섯 전골과
달콤한 설탕가루 위해 기억을 새겨 놓곤
다시 길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