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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Tour

Local Tour -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야영장 ('24.08)

 

캐리비안베이 - 평창 휘닉스파크 - 태기산 - 봉평 현대막국수 - 흥정계곡 - 오대산 월정사 - 오대산 국립공원사무실(국립공원 스탬프) - 주문진항 - 주문진등대(등대스탬프) - 오대산 소금강 야영장

 

 

 

휴가 타이밍을 놓친 우리

 

 

 

 

징검다리 휴일을 활용해 단 하루만에 일정을 짜고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그 첫번째는 광복절 인산인해 캐리비안베이

 

 

 

 

하지만 이곳에 실패란 없다

 

 

 

 

부족함 없이 물놀이를 하고

 

 

 

 

두번째 목적지인 보광 휘닉스파크를 향한다

 

 

 

 

코스트코의 수입산 고기만 먹다가 얼마 만의 평창한우인가

 

 

 

 

이제는 과거의 명성을 잃고 세컨 티어 리조트로 내려앉았다만

 

 

 

 

설경의 슬로프를 비추던 조명과

 

 

 

 

청춘들의 웃음으로 객실 가득 메워지던 곳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낭만 가득한 스키장을 한발치 떠나

 

 

 

 

주변에 어디 올라 볼 곳 없나 서성이고 있는 것은 똑같다만

 

 

 

 

오늘도 땡볕 아래의 태기산을 오른다

 

 

 

 

풍력발전기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다고 아이들 달래며

 

 

 

 

딱히 어디까지 가겠다는 목적지도 없이

 

 

 

 

이어진 길을 계속해서 걷는다

 

 

 

 

엄청나게 덥다마는 강원도의 하늘 모양이

 

 

 

 

조금씩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린다

 

 

 

 

추억여행에 빠질 수 없는 봉평 현대막국수 맛은 여전하구나

 

 

 

 

아무런 계획도 없이 당일 당일 그자리에서 갈 곳을 정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어디든 엉덩이 깔고 놀아본다

 

 

 

 

흥정계곡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

 

 

 

 

어른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본인의 휴일을 만끽한다

 

 

 

 

아 역시 강원도구나 느끼게 해줬던 쾌적한 흥정계곡

 

 

 

 

언제 다시 찾을지 모르겠네 안녕 휘팍



 

 

여행 3일차에 접어든 우리의 목적지는 오대산 월정사

 

 

 

 

이 곳 역시 추억 가득한 곳인데

 

 

 

 

이렇게 완전체로 다시 찾게 되었다

 

 

 

예전 글을 뒤져보니 오대산을 오른 지도 십 년이 넘었구나

 

Local Tour - 오대산 ('13.12.20. - 12.22)

상원사 - 적멸보궁 - 비로봉 - 상왕봉 - 북대삼거리 - 상원사주차장 - 보광휘닉스파크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 홀로 심야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영동 고속도로에 올라 탄다 진부로 들어서자 침울한

boodong.tistory.com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24.08 월정사 오대산 국립공원 강원도 평창군

 

 

 

 

십여년의 시간을 정신없이 달려 오며

 

 

 

 

참 많은 길을 걸었다

 

 

 

 

인생의 큰 행운이라 이야기 할 수 있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때론 사무치게 황량했던

 

 

 

 

끝없이 이어진 길

 

 

 

 

이제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함께 걸어 나간다

 

 

 

 

하늘엔 구름이 둥실

 

 

 

 

책자를 채워 나가는 스탬프와

 

 

 

 

허기를 달래주는 오대산 산채정식

 

 

 

 

구불구불 이어진 진고개를 넘어

 

 

 

 

주문진항을 찾았다

 

 

 

 

언제나 활기 넘치는 어시장

 

 

 

 

저녁거리를 찾아 한바퀴 돌고선

 

 

 

 

오징어회와 물회 깔끔히 골라 담아

 

 

 

 

퀵하게 시장을 떠난다

 

 

 

 

'24.08 주문진향 경기도 강릉시

 

 

 

 

'24.08 주문진향 경기도 강릉시

 

 

 

 

'24.08 주문진향 경기도 강릉시

 

 

 

 

항구를 찾으면

 

 

 

 

또 등대 스탬프를 빼놓을 수 없다

 

 

 

 

한반도 여러 테마의 등대를 찾아다니는 등대스탬프투어

 

 

 

 

주문진 등대는 1918년 일제강점기 시절

 

 

 

 

강원도에서 최초로 세워진 등대라고 한다

 

 

 

 

'24.08 주문진등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은 올때마다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데

 

 

 

 

이 곳 역시

 

 

 

 

탁트인 바다 조망과

 

 

 

 

주문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뷰포인트 장소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24.08 주문진등대 강원도 강릉시

 

 

 

 

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오대산 자락의 소금강 특화 야영장

 

 

 

 

야외 테이블에 새로 산 식탁보를 깔고

 

 

 

 

시원한 맥주 한잔을 시작으로

 

 

 

 

식사 준비에 돌입

 

 

 

 

한밤중까지 이어지는 우리의 만찬

 

 

 

 

오징어회와 시원한 하이볼의 궁합

 

 

 

 

산간의 밤은 깊어만 가고

 

 

 

 

이렇게 또 하나의 기억이 더해진다

 

 

 

 

이제는 작은 행복을 모아 더 큰 행복을 찾아가는 시대

 

 

 

 

오늘의 즐거움이 아이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자리잡기를

 

 

 

 

긴 무더위가 이어지던 24년에 함께 떠난 가족여행

 

 

 

 

시간이 지나도 추억하며 기억 될 수 있기를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

 

 

 

 

지리하게 이어지는 여름을 관통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