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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Tour

Local Tour -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야영장 ('25.03)

하섬전망대 - 적벽강 노을길(부안 변산마실길 3코스) - 변산 명인바지락죽 - 고사포 야영장(나-12) - 격포회센터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 왔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길을 걷고 싶었어

 

 

 

 

무심코 들어선 해안길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관통하여

 

 

 

 

기암과 어우러진 바다에 다다르게 한다

 

 

 

 

해 질 녘의 노을빛을 받은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며 장관을 이룬다고 하여

 

 

 

 

안면도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 강화도 석모도와 함께 서해 3대 낙조로 꼽힌다는 변산의 적벽강 노을길

 

 

 

 

늘 걷는 곳에 답이 있다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부안 변산 마실길 3코스, 변산반도국립공원

 

 

 

 

작은 어촌 마을을 지나

 

 

 

 

딱 1년만에 고사포 야영장을 다시 찾았다

 

 

 

 

이미 충분히 훌륭한 곳이였지만 영지는 계속해서 단장해 나가고 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고사포 나-12 사이트

 

 

 

 

'25.03 Galaxy S22Ultra 고사포 해수욕장, 변산반도국립공원

 

 

 

 

'25.03 Galaxy S22Ultra 고사포 해수욕장, 변산반도국립공원

 

 

 

 

운좋게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오늘의 캠핑을 시작한다

 

 

 

 

바다에 온 만큼 일용할 양식을 위해 인근 격포 회센터를 찾아

 

 

 

 

머 볼 줄 알겠냐마는 남들처럼 한번 휘둘러보고

 

 

 

 

회 한 사라 담고

 

 

 

 

갑오징어 무침 생선구이 함께 챙겨

 

 

 

 

야영장으로 돌아 온다

 

 

 

 

물놀이에 흠뻑 젖은 아이들 옷가지를 걸어 널고

 

 

 

 

서둘러 아이들 식사를 준비해 본다

 

 

 

 

이틈에 나 역시 와인 한잔 아니 여러 잔

 

 

 

 

고즈넉한 해안선을 따라

 

 

 

 

솔밭 아래에 자리한 고사포 야영장

 

 

 

 

소나무 틈 사이로 어둠이 내려 깔리자

 

 

 

 

주변에 흐트러져 떨어진 솔방울을 주워

 

 

 

 

작은 화로에 불을 붙였다

 

 

 

 

옛 노래와 바닷바람에 일렁이는 화로, 그리고 정신을 아찔하게 만드는 짙은 향의 와인까지

 

 

 

 

파도소리가 끊임없이 밀려온다

 

 

 

 

오늘 하루 아이들의 기억속에 예쁘게 자리 잡기를

 

 

 

 

밤새 바다가 나를 집어 삼킬 듯 파도소리가 이어졌건만

 

 

 

 

날이 밝고 찾아간 바다는 저 만치 뒤로 물러서 있네

 

 

 

 

봄 바다의 추억

 

 

 

 

가지런히 정리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