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Calangute - Anjuna - Vagator ('13.9.27. - 9.29.) [인천 - 뭄바이 - 고아 다볼림 - 칼랑굿 - 안주나 - 바가토르 - 차포라] 인도 여행은 어렵다책 속의 유려한 글로 그려진 모습을 상상하고 찾는다면큰 상처를 입고 돌아가게 된다고들 이야기 했다그리고 그 상처의 치유기간 내내 그 곳을 혐오하고실망으로 가득 찬 한참의 시간을 보낸 뒤가슴에 생긴 상처가 아물어 갈 때 쯤다시 그 곳을 아리며 그리워하게 된다고 사람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비단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절차적인 것과편의의 정도만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만물 군상이 신과 사람으로 채워지는 곳기본을 주지 못해 저 만치 아래서 기본을 올려다 보게 되는 곳때론 짜증스럽고 때론 속이 메스껍도록 슬프지만사람들의 발길을 끊을 수 없도록 만드는 곳이 인도이다 뭐가 그리도 소중한지 와이어를 칭칭 감아 짐을 보내고 보딩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