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Izmir ('05.12.13. - 12.14.) 달콤했던 셀축의 여운을 접고 또다시 새로운 땅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셀축 오토갈에서 버스회사 아저씨들의 장난에 웃음 지으며 미니 돌무쉬 버스에 올라 탔다. 이미 몇몇 도시를 지나 이곳까지 왔지만 도시간 횡단을 주간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을지라..-_- 물론 셀축에서 이즈미르까지는 고작 3시간 남짓한 거리였지만 말이다. 이즈미르.. 터키의 3번째 대도시..에게해를 끼고 유럽식 건물이 즐비해 있다는..공항도 있고.. 물가도 비싸고..어찌하였건 이스탄불로 입성하는 우리의 마지막 기착지(寄着地)..이것이 우리가 이즈미르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 한국의 영동고속도로 느낌의 도로를 질주하던 버스가 도착한 곳은 이스탄불 이후로 본적이 없는 대형 오토갈 이었다. 마치 공항을 연상케하는 규모의 오토갈로 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