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Incheon - Bangkok - Lahore 인천공항 - 방콕 - 라호르 - Pearl Continental Hotel - Mall of Lahore - Valencia - Bukhara - Hafeez Centre - Old Lahore 론니플래닛을 들고 있는 내 모습에 웨이터가 다가와 말을 건다. Pakistan & the Karakoram Highway. 오래 전 절판되어 더 이상 구할 수도 없게 된, 별다른 동기목적 없이 집어 들었으나 그 우연찮은 작은 행위가 이렇게 커다란 운명으로 뒤바뀌어 나를 이 곳에 앉아 있게 만든 그 책. 카라코람 출신이라는 그 치에게 Gilgit 이냐고 물었더니, 무방비 상태인 내게 Hunza 라는 유려한 발음의 대답이 훅 하니 치고 들어온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그 곳, 순간 가슴이 떨렸다. 라호르에 도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