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Patan - Pashupatinath ('11.7.29. - 7.30.) [빠탄 - 빠슈빠티나트 - 카트만두] 삶이란 무엇인가수백번도 자문했던 그 질문그것은 한순간에 눈물을 핑 돌게 만들었던다울라기리 보다 큰 것일지라 나에게 노선이란 없다원하는 것을 이루며 살아갈 뿐이다즐겁게 누구와의 비교를 거부하며내 길을 걷는다조금쯤 더 걸어도 상관없다 언제나 인파로 분비는 두르바르 광장에선 삶과 그 목적에 대한 너무도 자연스러운 조화를 목격할 수 있다 여러 문화와 신앙이 어우러져 생활과 함께 한다 드높이 솟아 있는 화려한 탑에도 처마 밑 소녀에게도 순위 다툼을 피하고 일상으로 다가와 악을 낳지 않는다 빠슈빠티나트의 빠른 강물로그들의 인생을 지울 수는 없다곳곳에 묻어 나오는 것이다내가 쓰던 물건에 썼던 일기에쓰게 만들었던 주변인의 마음에 내 두 눈에 많은 것을 담아 간다돌아간 그 곳에서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