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cal Tour

Local Tour - 인천 ('12.05.26.)


인천 남항 부두 - 국제유선 - 서해대교 인근 - 남항 부두



오늘의 운명을 너에게 맡기겠어



망망대해의 부표와



시간을 충분히나 간직한 동여진채 녹슬어버린 쇠사슬도



나의 길과는 상관 없네



적막의 한켠



비록 좋아하는 맥주가 아닐지라도



하늘을 올려다 보며 오늘을 즐겨



조심스레 다가서



환희를 건지고



새로운 기억을 담아내



끼룩거리며 하늘을 날아오르는 갈매기를 동경했지만



끝없이 이어진 길은 언제나



결국 우리가 사는 곳으로 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