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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merica/2008

[미국] Dallas ('08.2.19. - 3.26.)



여기 저기 메모지 마다 한두줄씩 쓰여진 문장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 몸에 흔적 기관마냥 남아 있는 알 수 없는 의무감에 비해 한없이 약해져버린 집중력 탓으로 펜을 들어도 도무지 진도를 내지 못하고 접어버린 여러 감정의 글귀를 보며 잠시나마 고민에 빠져 본다. 그리곤 과감히 당시의 감정과의 절단을 선언하는 굵은 선을 긋는다.



정처없는 드라이브를 끝내고 돌아와 씻지도 않은 몸을 침대에 던지며 해드폰의 볼륨을 높이던 날이나, 전날 먹다 남은 머리맡 글라스의 맥주향을 맡으며 눈을 부비며 일어나던 날이나, 나의 삶은 현존하고 있는 시간과 밟고 있는 땅의 소유권 여부와 상관없이 이내 지리하게 이어지고 있다. 바라던 서른이 되었지만 말이다.





비행기에서의 일출.. 이제 곧 미국 상공에 들어서겠지.. 



음.. 환영은 좋다만 paper work은 이제 그만..



지긋한  Marriott Residence Inn..



처음 접하는 붉은 벽돌의 look out 법인..  역시나 국기 좋아하는 나라 답다



한동안 나의 발이 되어준 mazda...



침대 머리맡 테이블.. 맥주향이 끊일 날이 없었지



현지 주택가 드라이브..



밤마실 준비 끝! plano로 식사하러 가기 위해 기다리는 중



아놔! Jack in the Box에서의 고독한 저녁식사.. 



고베 철판구이집.. 물론 이렇게 럭셔리하게 저녁 먹는 날도 있었다.



탁트인 달라스의 하늘..



알랜몰 쇼핑간 컨셉샷!! 이날 좀 질렀더랬지..



주말의 해가 지며.. 쇼핑의 끝자락..



스쳐 지나가는 여인들의 향수향이 인상적이였던 AMC department.. 



반갑다 한국미여.. 라면 사러간 한인타운 Komart..



감당할 수 없던 텍사스의 겨울 날씨.. 미친듯 덥다가 3월에 첫 눈..-_-;;;



그리고 미친듯한 비..  S전자 CCC center.. 차에서 농땡이중..



Local로 부터의 편지..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는지 Park자도 넣어주시고..



위 편지의 새로운 장본인.. 텍사스산 얼른타라.. 번호판 보면 텍사스임이..ㅋㅋ 카우보이,유전,우주선,,,



하늘에서도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신 게바라 형님.. 당신은 진정한 영웅이요



귀국을 3일 앞두고 참지못해 또다시 지른 스텔라와 냉동식품..



헛! 한 언니들이 써빙하던 스테이크집.. 이날 돈 좀 썼다



plano south 끝에 있던 White Lock Lake.. 일요일 무작정 지도 보고 갔던 곳..



여전히 멋진 텍사스의 하늘.. 호반의 바람은 밀려오고..



괜한 의무감(?)이 만들어낸 창작욕! 호수가의 벤취에 앉아..



서점에 들러 망가만 들여다보고 있다. 이런 이누꼬로..



허헛! 역시나 이 형님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시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Lookout의 해는 저물고..



영원한 나의 친구..



다시 그곳으로..





생각으로만 가득차있던 시절의 끝무렵, 이제는 상념의 틀을 뛰어 넘어 치열한 현실 속에서 마지막 땀 한방울까지 소진해 버리는 탈진을 상상해보곤 했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생존을 위해 칼날을 세우고 영혼을 엷디엷게 만들면 외로움과 허무 저편에 또 다른 성장의 문이 열리리라는 막역한 믿음을 간직한 채. 하지만 세상은 그 탈진을 불과  3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만들어 버렸고 나아가 이제는 과거의 영적 포만감으로 되돌아갈 수 있으리란 자신감 마져 처절히 앗아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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